솔직히 저는 오래 고양이를 곁에서 봤으면서도 화장실 청소를 그냥 치우는 일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발톱이 살을 파고들 때까지 아프다는 티를 전혀 안 내던 그 고양이를 보고 나서야, 변 상태 하나도 그냥 넘기면 안 되겠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고양이는 아파도 참는 동물이고, 신호를 보낼 때는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변 색깔과 형태는 그 신호를 가장 먼저 보내는 창구입니다.변 색깔로 읽는 건강 신호사람이나 동물이나 건강의 기본 척도는 결국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가"로 수렴합니다. 신생아를 키울 때 의사들이 대변의 색깔과 묽기를 기록하라고 하는 것처럼, 고양이도 변의 색과 질감이 내장 상태를 그대로 반영합니다.정상적인 고양이 변은 짙은 갈색을 띠며, 적당히 촉촉하면서도 형태가 유지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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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4.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