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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핏 성격과 특징 총정리

by scmorning 2026. 7. 29.

애견미용사로 일하면서 정말 다양한 견종을 만났지만, 휘핏(Whippet)은 한 번도 미용을 맡아본 적이 없습니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휘핏은 털이 매우 짧은 단모종이라 정기적인 미용이 거의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용사 입장에서는 오히려 보기 어려운 견종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강아지를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긴 견종이 바로 휘핏입니다.

특히 제가 키우는 베들링턴 테리어도 털을 아주 짧게 밀면 휘핏과 비슷한 실루엣이 나오는데, 그래서인지 더 정이 가는 견종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휘핏의 성격과 특징, 털 관리, 그리고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점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휘핏은 어떤 강아지일까?

휘핏은 영국에서 토끼 사냥과 경주를 위해 만들어진 사이트하운드(Sighthound) 계열의 견종입니다.

몸이 매우 날렵하고 허리가 잘록하며 다리가 길어 달리기에 최적화된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고 속도가 시속 50~60km 정도에 이를 만큼 매우 빠른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겉모습만 보면 활동량이 엄청 많을 것 같지만 의외로 집에서는 조용하게 쉬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충분히 산책하고 뛰어놀 시간을 갖는다면 집에서는 얌전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아 '집에서는 소파를 좋아하는 선수'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성격도 대체로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편이라 가족견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털빠짐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휘핏은 털이 짧아서 털 관리가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털빠짐이 적지 않은 견종입니다.

특히 휘핏 털은 짧고 단단한 편이라 옷이나 소파, 자동차 시트 등에 박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 박히면 일반 돌돌이(테이프 클리너)로도 잘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어 보호자들이 의외로 많이 이야기하는 부분입니다.

털 길이는 짧지만 털빠짐 자체가 없는 견종은 아니라는 점은 미리 알고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털이 길게 엉키거나 미용이 필요한 견종은 아니기 때문에 평소 고무 브러시나 러버 브러시로 가볍게 죽은 털만 제거해 줘도 관리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추위를 정말 많이 탑니다

휘핏을 키우면서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추위입니다.

휘핏은 털이 매우 짧고 피하지방도 적은 편이라 겨울철 체온 유지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날씨가 추워지면 산책할 때 옷을 입히는 보호자들이 많습니다.

겨울뿐만 아니라 일교차가 큰 봄과 가을에도 체온 관리에 신경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도 바닥이 너무 차갑다면 따뜻한 담요나 쿠션을 준비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피부와 관절 관리도 중요합니다

휘핏은 피부가 매우 얇은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뛰어놀다가 나뭇가지나 거친 바닥에 스쳐도 상처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활동량이 많은 견종인 만큼 산책이나 운동 후에는 피부에 상처가 없는지 한 번씩 확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체형이 날렵하고 다리가 길기 때문에 무리한 점프나 반복적인 높은 곳 오르내리기는 관절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적절한 운동과 체중 관리를 함께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용은 거의 하지 않는 견종입니다

휘핏은 장모종처럼 털을 다듬거나 스타일을 만드는 미용이 필요한 견종은 아닙니다.

그래서 애견미용실에서도 만나기 어려운 편입니다.

주로 하는 관리는

  • 발바닥 털 정리
  • 발톱 관리
  • 목욕
  • 귀 청소

기본 위생관리정도이며, 특별한 스타일 미용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피부가 얇기 때문에 목욕이나 관리할 때도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이 가는 견종입니다

애견미용사로 일하면서 정말 많은 견종을 만났지만, 휘핏은 볼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 관심이 가는 이유는 특유의 날렵한 체형과 우아한 분위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제가 키우는 베들링턴 테리어도 털을 짧게 밀면 휘핏과 비슷한 실루엣이 나오는데, 그 모습을 볼 때마다 괜히 휘핏이 떠오르곤 합니다.

 

아직 직접 키워본 적은 없지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함께 생활해 보고 싶은 견종 중 하나입니다.

털이 짧다고 관리가 전혀 필요 없는 것은 아니지만, 피부와 체온 관리만 잘해 준다면 휘핏은 온순한 성격과 뛰어난 운동 능력을 가진 정말 매력적인 반려견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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