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어처 슈나우저는 덥수룩한 눈썹과 긴 수염, 그리고 단단한 체형이 매력적인 견종입니다.
국내에서도 꾸준히 사랑받는 견종 중 하나이며, 똑똑하고 활발한 성격 덕분에 반려견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색상은 솔트 앤 페퍼(Salt & Pepper)이지만 블랙, 블랙 앤 실버, 화이트 슈나우저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많은 견종 중에서도 얼굴의 컬러 대비가 가장 매력적인 견종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은 얼굴에 하얀 눈썹과 입 주변 수염, 그리고 하얀 다리털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조화는 슈나우저만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눈썹과 속눈썹이 정말 매력적인 견종입니다
슈나우저를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하얀 눈썹입니다.
길게 자란 눈썹 덕분에 사람처럼 다양한 표정이 느껴지고, 익살스러운 인상을 만들어 줍니다.
의외로 속눈썹도 매우 길고 예쁘게 자라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미용을 하다 보면 시츄처럼 속눈썹을 남겨 달라고 요청하는 보호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저는 베들링턴 테리어를 키우고 있는데 베들링턴은 속눈썹도 곱슬거립니다.
그래서 슈나우저처럼 길고 곧게 자라는 속눈썹을 볼 때마다 신기했고,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매력적인 특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속눈썹을 포인트로 남기고 싶다면 미용을 맡기기 전에 미리 미용사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긴 수염은 슈나우저의 상징입니다
슈나우저는 몸의 털보다 얼굴 털을 길게 남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눈썹과 입 주변 수염은 슈나우저만의 개성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대부분의 보호자들이 길게 유지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멋진 수염만큼 관리도 필요합니다.
물을 마시면 수염이 쉽게 젖고, 사료를 먹으면 음식물이 묻는 경우도 많습니다.
산책을 다녀오면 흙이나 작은 풀씨가 붙기도 합니다.
그래서 식사 후에는 수염을 가볍게 닦아주고, 관리가 어려운 아이들은 입 양쪽 수염을 작은 고무줄로 묶어주는 보호자들도 있습니다.
수염을 묶어두면 음식물이 덜 묻고 관리도 훨씬 편해집니다.
스트리핑으로 유명한 견종입니다
슈나우저는 대표적인 스트리핑(Hand Stripping) 견종입니다.
스트리핑은 죽은 털을 손이나 전용 도구로 조금씩 뽑아 새로운 털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는 미용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하면 슈나우저 특유의 거친 모질과 선명한 색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견은 스트리핑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주로 쇼독이나 브리더가 관리하는 개체에서 볼 수 있으며, 일반 애견미용실에서는 대부분 클리퍼와 가위를 이용한 미용을 합니다.
애견미용사 중에서도 스트리핑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
털은 적게 빠지고 미용 주기도 비교적 긴 편입니다
슈나우저는 털이 많이 날리는 견종은 아닙니다.
대신 털이 계속 자라기 때문에 정기적인 미용은 필요합니다.
비숑프리제나 푸들처럼 한 달 정도마다 미용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슈나우저는 2~3개월 간격으로 미용을 받는 보호자도 많은 편입니다.
몸은 짧고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눈썹과 수염만 길게 살리는 스타일이 가장 많이 선택됩니다.
평소에는 주 1~2회 정도 브러싱만 해줘도 관리가 크게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보기보다 활동량이 많고 힘도 좋습니다
귀여운 외모 때문에 얌전한 견종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슈나우저는 원래 독일에서 농장을 지키고 쥐를 잡던 테리어 계열의 견종입니다.
호기심이 많고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이 많아 매일 산책과 놀이가 필요합니다.
중형견답게 체력도 좋고 힘도 꽤 강한 편이라 어릴 때부터 리드줄 교육과 기본 복종 훈련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운동을 하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문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노즈워크나 장난감을 활용한 놀이를 함께 해주는 것도 추천합니다.
귀 모양은 달라도 귀 관리는 꼭 필요합니다
슈나우저는 귀가 쫑긋 서 있는 아이도 있고, 앞으로 자연스럽게 접힌 귀를 가진 아이도 있습니다.
귀 모양은 다양하지만 공통적으로 귀 안쪽 털이 잘 자라는 견종입니다.
귀 안 털이 너무 많으면 통풍이 잘되지 않아 귀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귀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정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귀에서 냄새가 나거나 자주 긁는다면 병원이나 미용실에서 귀 상태를 점검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니어처 슈나우저는 눈썹과 긴 수염, 길게 자라는 속눈썹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외모 덕분에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매력적인 견종입니다.
특히 검은 얼굴과 하얀 눈썹, 입 주변 수염, 하얀 다리털이 만들어내는 뚜렷한 컬러 대비는 다른 견종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슈나우저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트리핑으로 유명한 견종이지만 일반 반려견은 관리의 편의성을 위해 클리핑과 가위컷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꾸준한 미용과 수염 관리, 귀 관리, 충분한 운동까지 함께 해준다면 슈나우저는 오랫동안 건강하고 멋진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최고의 반려견이 되어 줄 것입니다.